스토리지 프로텍션 솔루션 FilingBox MEGA가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세계 최초 ITU-T X.1220 표준 기술을 적용한 스토리지 보호 솔루션이 CC 인증을 받은 사례로, 이를 통해 보안 성능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게 됐다.
FilingBox Mega는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제품으로, 사전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만이 정상적으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도록 통제해 스토리지를 보호한다. 등록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를 요청할 경우, 읽기 전용의 가짜 파일을 제공하여 데이터를 보호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은 랜섬웨어에 대한 새로운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 백업과 복구로만 대응했던 기존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접근 단계에서부터 침해를 차단한다는 점이 혁신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은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한국을 포함한 31개국에서 상호 인정하는 평가 인증 제도다. 지난 11월, FilingBox의 스토리지 보호 기술이 UN 산하 국제 기술 표준 기구인 ITU-T에서 표준 기술(X.1220)로 제정된 데에 이어 다시 한번 국제적 기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에 대해 (주)파일링클라우드 김봉찬 소장은 “ITU-T 국제 표준 제정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면, 국제 CC인증 획득은 우리 기술의 신뢰성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정부기관은 물론, 데이터 보호가 필요한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